📌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대학생 이유정입니다!
사실 저는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일반 사무직 취업을 준비하는 것도 아닌 '고시' 준비를 앞두고 있는 예비 고시생인데요,
사실 고시의 경우 시험응시자격 이외의 그 어떤 스펙, 자격증도 필요하지 않지만 플랜 B로 공기업 또는 사기업 취업도 염두에 두고 있고, 어차피 일하면서 필요한 내용이니 미리 익혀두자는 생각으로 컴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1급을 선택한 이유는 그저... '이왕이면 더 높은 거 따자~'는 생각 하나뿐이었는데... 예... 그렇게 컴활 1급에 발목이 잡혀 5수까지 하게되었습니다,,

📌 공부방법
📌 필기 - 한번에 합격
처음에는 유튜브에 업로드 된 무료 강의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강의 내용을 필기하는 게 시간이 엄청 소요되더라구요,, 결국 교재가 필요하겠다 싶어 필기 + 실기 패키지를 구매해 강의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필기+실기 패키지를 구매하면서 균쌤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실기를 먼저 배우면 필기가 수월하다'는 말씀대로 필기 공부를 중단하고 실기 공부에 돌입했으나, 패키지 신청 전 이미 잡아두었던 시험 날짜가 다가오니 실기 듣다가는 시험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급하게 다시 필기 강의를 수강하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확실히 균쌤께서 말씀하신대로 실기 강의를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필기 공부를 할 때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억지로 암기할 필요가 없었다는 점에서 저도 실기를 먼저 듣고 필기를 공부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드려봅니다,,

어차피 객관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달달 암기할 필요는 없었고, 개념과 문제를 n회독 하면서 내용을 숙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마도 2-3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 실기 - 5번만에 합격
*저는 초등학교때 땄던 DIAT 엑셀 자격증이 제 처음이자 마지막 엑셀로 낯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익숙하지도 않은 정도였고, 엑세스는 완전 노베였습니다.
*계획표대로 공부했고, 하루 학습량을 다 끝내는 데에 5시간-7시간정도 소요했습니다.

제 실기 학습 루틴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강의 수강 -> 수강 후 실습]X 강의수 + 하루 학습 범위 전반 실습(복습)
2단계 ) 한 챕터 끝날 때마다 전체 복습
3단계 ) 전범위 복습

1단계 ) 하루에 계획된 강의를 한 강씩 수강하고, 수강 직후에 해당 내용에 대한 실습을 수행했습니다. 이 세트를 하루에 계획된 강의 수만큼 반복했습니다.
2단계 ) 하루 계획된 강의 수강이 끝나면, 그날 배운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시 한 번 실습 파일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3단계 ) 진도를 쭉 나가면서 한 파트가 끝나면 (ex. 기본작업 파트 끝) 해당 파트를 다시 한번 실습을 통해 복습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시험을 응시했는데요...

✅ 첫번째 시험(8.15 금) - 엑셀 62 엑세스 52 = 불합격

예.. 불합격했습니다. 첫 시험은 시간상의 이유로 기출문제는 보지 못하고 들어갔는데, 그냥 벌벌 떨다가 끝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엑세스 특히 쿼리가 손도 못댈 정도로 어려웠던 시험이었어요.

그렇게 두 번째 시험을 예약하고, 이번에는 1~4회차 기출까지 공부한 뒤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 두번째 시험(8.20 수) - 엑셀 63 엑세스 57 = 불합격

또 불합격을 했습니다. 눈물이 차오르고 화딱지가 났지만 맛있는 밥을 먹으니 금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도 꼭 시험을 보고 나와서 맛있는 밥을 드시길 바랍니다 ㅎㅅㅎ

이번에는 정말 붙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남은 5~6회차 기출까지 공부한 뒤 시험에 응시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1~4회차 기출보다도 5~6회차 기출이 실제 시험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난이도 면에서도 그렇고 문제 구성면에서도 그렇구요! 실제로 5회차였나 6회차에서 보았던 '개요지우기'가 세번째 시험에서 그대로 출제되었는데요,

✅ 세번째 시험(8.27 수) - 엑셀 63 엑세스 70 이상 = 불합격

정말 학교에서 수업 듣는 내내 집중이 안됐습니다. 결과를 보고 믿을 수가 없어서 재채점 요청하는 방법만 계속 찾아봤던 것 같아요. 시험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도 않았고, 시험 보고 나와서 이번에는 붙을 것 같았는데 분석작업을 0점을 받아버리면서 뒷통수를 아주 세게 맞아버렸습니다. 앞서 5회차 기출에서 개요지우기 문제가 나왔으나 제가 기출을 제대로 공부를 안한건지 기억이 안나서 못했구요.. 피벗테이블은 아직도 정말 의문입니다.
왜 틀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틀렸다고 하시니 받아들이고 네번째 시험을 예약했습니다. 아무튼 5,6회차 기출 내용이 실제 시험문제에서 출제될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 네번째 시험(9.20 토) - 엑셀 70 이상 엑세스 45 = 불합격
이번에는 꼭 붙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컴활 2급, 1급 내용 전체 복습X2, 기출도 2번은 더 돌리고 시험에 응시했는데요, 엑세스가 너무 어려워서 혀깨물고 죽고싶었습니다. 분명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 기출에서 학습한 내용까지 완벽히 숙지했음에도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풀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또 5번째, 6번째 시험을 예약했습니다.

✅ 다섯번째 시험(9.25 목) - 엑셀 70 이상 엑세스 70 이상 = 합격
드디어 다섯번째 시험만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균쌤 실습 자료를 달인이 될 정도로 보고 들어가기도 했고 무엇보다 시험이 쉬웠습니다. 엑세스는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어요! 당일에 수업이 있어서 처음으로 본가가 아닌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응시했는데요, 여러분 서울 상공회의소 시설 정말 좋습니다... 의자도 좋고 키보드도 좋았어요 서울에서 학교다니시는 분들은 이왕이면 서울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바로 다음날 응시한 여섯번째 시험에서도 운이 좋게 쉬운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여섯번째 시험(9.26 금) - 엑셀 70 이상 엑세스 70 이상 = 합격


📌 강의 장점
(1) 짧은 강의시간
- 강의시간이 짧아서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거나 루즈해진다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2) 기출문제 제공
- 특히 5,6회차의 경우 실제 시험 봣을 때 문제 형식, 유형이 유사한 측면이 많아 큰 도움 되었습니다.
(3) 질문게시판
- 사소한 것들도 빠른 시간 내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 없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마무리 - 시험보면서 느꼈던 팁 몇개 남기고 가겠습니다
(1) 기출까지 완벽히 보고 시험 응시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특히 5,6회차가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같은 내용이 출제되기도 했구요! 1~4회차는 기존 실습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에 가깝다면 5,6회차는 새롭게 배우는 내용들이 많아서 이 두 회차는 꼭 보고 시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요일운, 자리운 -> '사람 없는 날'
- 제 총 6번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시험이 쉽게 나왔던 3, 5, 6번째 시험의 공통점은 '사람이 많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방학중에는 평일, 주말 불문하고 사람이 많았고, 시험 난이도도 높았다면, 학기가 시작될 쯤 & 학기 중 평일에는 사람이 많이 빠지면서 시험 난이도도 같이 낮아졌습니다. 물론, 우연일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자리운에 있어서는 2,3,5번째 시험은 앞번호(한자리수)였고, 그 외에는 중간이었어서 크게 자리와 난이도 간의 관계는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3) 외부 기출 전혀 풀 필요X
- 5,6번째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이미 수차례 복습했던 자료, 기출이고 실제 시험장에서 전혀 보지 못했던 고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되기도 했어서 예전에 사두었던 타사의 기출문제집에 있는 기출을 몇개 풀어보았는데 크게 도움 안됐습니다. 새로운 내용들이 있긴 했지만 시험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구요,, 다른 자료 보지 마시고 균쌤이 제공해주시는 자료만 성실히 공부하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려서 컴활 1급 자격증 꼭 획득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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