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합격후기를 공유하는 날을 맞이하였네요. 컴활 시작을 준비하시는 분들 또는 지금 학습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는 30대 회사원이구요. 컴활1급 준비에 앞서 배경지식의 정도는 아래와 같았어요.
  "엑셀 : 엑셀 기능이 아닌 오로지 문서작업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음"
  "엑세스 : 이름만 겨우 들어봤었음"

<공부 방법>
- 필기
▶ 개인 사정이나 다른 일정으로 학습이 불가하였던 날들을 제외한 총 학습일은 "9~10일"이었습니다. 
▶ 초반에 여러 후기들을 보고 기웃거리며 방향 설정에 시간을 좀 허비하기는 하였는데요. 21년부터 개정된 '문제은행'으로 인해 기존의 CBT 돌리는 방식의 학습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후기들을 일부 접하였고 균쌤 강의를 접한 뒤로는 오로지 균쌤 강의만 반복하여 듣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별도로 정리하면서 학습 진행하였었어요.
▶ 시험을 앞두고 3일 정도는 CBT 5개년 (2015~2020)을 풀어보았었는데요. 정말 시험 당일 제가 맞닥뜨렸던 문제 상에는 CBT 기출에서 만나보았던 문제수는 30% 미만이었습니다. 물론 시험장/자리에 따라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무작정 자리운에 기대며 CBT 기출 학습에만 올인하기보다는 개념/내용의 학습이 선행된 후 과거 CBT 기출은 참고용으로 풀어보고 시험을 보시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신규 문제은행 기출의 유출(!?)이 누적되어 어느정도 레퍼런스가 쌓이기 전까지는 개념/내용의 학습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 실기 
▶ 학습기간 : 17일 학습 후 1번째 시험 (불합격) 응시. 8일 추가로 학습 후 2번째/3번째 (합격) 시험 응시.
▶ 개인의 기본 배경지식이라던가 이해도, 약한부분, 자리운 등에 따라 학습시간은 천자만별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구요. 참고용으로 날짜 기준으로 총 기간만 말씀드리면 시험 응시일 3일 포함 총 28일 소요된 것 같아요. 
▶ 필기와 마찬가지로 저에게 맞는 학습방향을 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소요되었던 것 같구요. 아래는 제가 학습하였던 방법입니다.
  ㄱ. 균쌤 2급 강의 선행 및 복습 3회 : 강의 들으면서 따라풀기 / 복습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풀어보기 
  ㄴ. 균쌤 1급 엑셀 : 강의 들으면서 따라풀기 / 복습 4회 (2급과 동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풀어보며 부족한 부분 확인)
  ㄷ. 균쌤 1급 엑세스 : 강의 들으면서 따라풀기 / 복습 4회 반복하였음
  ㄹ. 처음에는 엑세스가 생소하여 더 어렵게 느껴졌었지만 한두 번 반복하다 보니 훨씬 더 수월하였던 것 같습니다. 
  ㅁ. 이미 많이 공유되어 있는 부분들이지만 일부 팁(!?)이나 제가 경험하였던 오류(!?)들은 합격 인증 파트에 작성할게요.


<강의 장점>
▶ 강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회사업무 또는 개인일정을 피해 짜투리 시간을 내어 학습해야 할 경우 더더욱 추천!)
▶ 고득점이 아닌 합격이 목표가 되는 자격증 시험에 고효율화 및 최적화 되어있다!
▶ 학습 중 Q&A를 통해 그 어떤 곳 보다도 빠른 피드백을 주신다!
    (PC 언어팩 문제로 원격지원까지 해 주셨던 부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합격 인증>
- 시험장 분위기(!?) 및 기타 사항들 익힐 목적하에 여유가 되신다면 학습 기간 중간 즈음에 시험을 한번 봐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 또한 다양한 부분의 영향이 있었겠지만 두 번째 방문시에는 뭔가 더 편안하게 시험에 응했던 것 같아요.

- 엑셀
▶ 막히는 문제가 나온다면 설령 무조건 맞춰야 하는 "표서식" 관련 일지라도 과감히 포기하고 넘어가세요. "계산"이나 "어플리케이션" 파트가 엄청 쉬울수도 있고, 다 풀고 돌아와서 다시 들여다보면 막혔던 부분이 다시 눈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첫 시험때 표서식에서부터 막혔었는데 그거 붙잡고 끙끙거리다가 시간 다 날려먹고 엑세스까지도 다 엉켰던 기억이 있어요. 균쌤이 여러번 강조하셨던 부분인데 꼭 꼭 명심하시면 저처럼 시험 날려버리시진 않으실 꺼예요.
▶ '계산 / 분석 / 매크로' 부분에서 2급 관련 사항 무조건 출제됩니다. 꼭 선행하시구 시험 앞두고 한번 더 꼭 훓어보세요. 혼합 기능의 한 부분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잘 풀어놓고 간단한 2급 기능의 숙지 부족으로 10점짜리 날려버릴수도 있겠더라구요.
▶ '계산' 부분을 계속 연습하다보니, 오히려 배열수식 2문제가 일반함수 2문제 보다 더 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 함수쪽이 부족하시다면 'V-HLOOKUP & MATCH' / '배열수식' / 'Public Function' 이 세가지만 확실히 숙지하실 수 있으면 함수 5문제중 최소 3문제는 무조건 맞추실 수 있을것 같아요.

- 엑세스
▶ 'DB구축 / 입력수정' 쪽 아주 간단한 부분들은 쉽다고 간과하기 쉬운것 같아요. 쉽게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니 만큼 주요 부분들 별도로 정리해서 확실히 암기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처음에는 쿼리가 어려웠었는데요. 아무래도 생소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고 균쌤 강의자료 반복하면서 하다보면 오히려 D함수 & 하위폼 연동되는 부분이나 다른 어려운 부분들보다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큰 배점이 되어있는 만큼 이 부분 반복해서 연습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후기들을 봐도 오히려 21년 개정 이후 쿼리 부분은 더 쉬워졌다는 평들도 있더라구요.
▶ 균쌤이 여러번 강조하셨던 부분인데요. '업데이트쿼리'.. 첫시험 당시 엑셀에서 날려먹은 멘탈 다시 부여잡고 엑세스는 그래도 열심히 풀었는데요. 못풀었던 쿼리 문제도 있기는 했었지만 업데이트쿼리 수행하다가 잘못 건드리면서 뭔가 연동되었던 모든 부분들이 다 날아간 것 같았어요. 찜찜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0점이.. 애매하거나 확실하지 않다 싶거나 그럴땐 정말 신중히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추가로,
▶ 업로드되어있는 상설복원문제나 모의고사는 미리 풀어보시기 보다는 시험 앞두고 2-3회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시면 나중에 시험장에서 덜 당황하고 편안하게 문제 푸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 시험 3회 응시하면서 느낀 부분은 출제 문제 대부분은 균쌤 강의자료와 유사하거나 혼합/응용 수준의 문제였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시고 응용도 해보시고 그러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단, 저같은 경우는 첫번째 시험에서 시간 관리에 대실패하여서 시중에 출판되어있는 타 교재 및 채점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간관리 연습을 해보았었습니다. '채점프로그램'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그 교재에 실린 문제의 난이도가 실제 시험장에서 마주할 문제의 수준과 비교시에는 다소 낮은 수준 (특히, 엑셀..)이다보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균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셔서 모두들 합격하세요!^^

드디어.. Unload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