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컴활 1급

게으름뱅이의 컴활 1급 도전기!! 6트만에 합격신화!!!!!!!이젠 unload me.

작성자
지우
작성일
2022-05-14 02:00
조회
973
<공부 방법>
◈필기◈

시작할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해볼까? 하고 시작하게 된 필기.

여러강의 비교하며 찾아보기도 귀찮고 그냥 하던 친구에게 추천이나 받아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망했다.


그냥 책을 읽어주기 밖에 안한다. 뭐 대체 어쩌란건지. 뭘 강조하는건지 뭘 얘기하는 건지

도통 알아듣기도 힘들고 한 1분듣고 30분 딴 짓하고 10분 듣고 1시간 딴짓하고...

나같은 완벽주의 게으름뱅이에게는 먹힐리가 없다.

하.. 진짜 하기싫다 만 외치며 한 강의를 며칠동안 들었는지 모르겠다. 과장 1도 없다.

그렇게 내 유튭에는 컴활 필기 알고리즘만이 가득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뜬 균쌤의 필기강의.

처음 접하게 된건 가만히 냅두면 재생되는 미리보기형식

오? 뭐지?

작은 화면으로 나는 나도 모르는 새강의를 다 들었다.

댓글을 봤다. 균쌤에 대한 칭찬만 가득했다.

오~ 이거 좀 괜찮아 보이는데??


가장 이해가 되지 않던 2과목은 모두 들었고

1과목과 3과목은 이해안되는 파트만 따로,

그리고 전체정리된 영상만 꼼꼼하게 필기하며 봤다.


영상마다 길이가 길지도 않고,

실제 나오는 문제들만 선별되어있어 너무 편했다.

이론 만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은

균쌤이 추천하는 대로 엑셀을 켜 이것저것

기능을 만져보며 공부해봤다.




균쌤은 이론만 장황하게 설명해주시기 보다는 해당 이론을 바로 문제에 적용해

실전에는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설명해주고 한결 업그레이드 된 응용문제까지 풀어주셔서
시험장에서 그대로 나온 문제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렇게 다 떠먹여주는데도 나란 사람..

균쌤강의를 시험 3-4일 전에 안 덕에

시간 부족해서 3 과목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험을 봤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다.


의지를 잃고 하기싫어서 그렇게 며칠을 미루다

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시작했다.

실제로 문제를 풀 때

2과목은 어느정도 알겠는데 1,3과목을 모르겠어서

1과목 중 선별하여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3과목은 전체파트를 꼼꼼히 공부했다.


봐도 잘 모르겠는건

손으로 그 과정을 적어가며 이해해나갔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 가면서 1,2,3과목 정리파트를 봤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어렵다던 필기도 균쌤만에 2번만에 합격했다!

솔직히 처음부터 균쌤만으로 공부했으면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실기◈

필기를 합격하고 나니,,, 컴활을 딴것 같고

실기는 너무 어렵다니 도전해 볼 용기가 안났다.


더군다나 오전알바 하고 오후엔 학원알바가고,,

학원알바 안가는 날에는 과외하고

주말에는 브런치카페에서 일하고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돈을 버느라 너무 바빳다.

이렇게 저렇게 나의 합리화와 핑계만 늘어만 갔던 9월.


재택근무로 일을 하게 되면서 큰 맘먹고

실기 강의를 결제했다.

허나..120일이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이

나를 지배했고...

시험 날짜부터 잡아두면 될걸

강의를 다 듣고 복습하기 전까진 날짜를 잡지말라는

균쌤말에 합리화하며 미루고 또 미뤘다.


(천천히 진행했던 2급파트)


결제하고 다음날 딱 두 강 그 다음주에 한 강.

그러고 한달뒤에 한 강. 또 한 달 뒤에 며칠나눠서 한 강.

그러다가 12월에 갑자기 조급해졌다. 2021년 안에는 들어야지 그 안에는 따야지 하면서

갑자기 열심히 듣기 시작해서 2급 부분은 강의에, 실습, 복습까지 완료했다.


복습할 때 버벅였던 부분은 위 사진에 표시 된 것 처럼 형광팬으로 표기하여 다음 강의 진도를 나가기 전 다시 복습하곤 했다.



2급을 다 하고나니

또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무서웠다. 게을렀던게지.

그렇게 2급 기출 풀기를 미루고 또 미루다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다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다 슬슬 재밌어졌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설명해주셔인지 어렵지 않고, 필기와 2급부분을 꼼꼼히 공부해서 그런지 재밌었다.


(이해가 안되서 말로 풀어서 공부했던 d함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내 방식대로 필기하고, 공부했다.


계산 문제 같은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인수와 함수를 글로 풀어서 적어가며

이해가 안된다면 이해가 될때까지 몇시간이 되도록 한 문제만 붙잡고 있었던 적도 있다.


질문게시판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질문게시판에는 밤낮할거없이 궁금한게 생기면 지체없이 질문했다. 답변도 그만큼 빨랐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위에 <피벗테이블> 처럼 필기 위에 또 필기를 덧대고,
강조를 해서 까먹지 않도록 노력했다.





실기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이렇게 열심히하고, 모아보니 빼곡하게 17장이 채워졌다.


이렇게 120일이 만기 된 후, 재결제를 한 3월에 갑자기 스퍼드를 내다가

첫 시험을 봤고. 결과는 폭망이었다.

막상 시험장에 가니 너무 긴장되고 집이랑 마우스나 키보드 등 환경도 달라서

저장도 제대로 채 하지 못한채 시험을 진짜 개망쳤었다.

+ 새벽공부-출근으로 컨디션 난조가왔고 코로나에 덜컥 걸러버렸다.


(상설 시험문제랑 복습하며 정리한 부분)

하지만 위기는 기회인법. 시험도 미뤘겠다 할일도 없겠다

격리기간동안 시험공부에 매진했다.

사실..1차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는 복습도 제대로 안했었고, 상설시험 문제도 제대로 안풀고 갔었다.

격리기간동안 귀찮고 시간이 없어 미뤄두었던 복습을 했고

상설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했었는데

한번씩 다 풀어보고 공부했다.

틀린 부분은 각 시험별로 파트를 만들어 정리하고

강의가 필요하면 다시 들으면서 공부했다.


특히 이해가 안되는 파트는 다시 실습만 따로봤고 그런 부분들은 균쌤이 권장하는 3회독을 넘어 4-5회독을 했다.


또, 시험장에서 2급 부분인 분석작업을 다 까먹어 애먹었던 경험이 있어

2급과 1급 분석작업을 재복습했다. 텀을 오래두고 공부하다보니 까먹었던 부분이 많았었다.

간과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시험장에서 시간도 부족했기에, 늘 시간을 재고, 저장을 습관화 했다.

시간 훈련을 하고 더 완벽히 공부를 하니 시간은 사실상 더이상 부족하진 않았다.



마우스도 버티컬마우스는 일할때만 쓰고 공부할때는 시험환경과 비슷한 마우스를 사용했다.

상설시험문제에서는 총 3회독을 거쳐 틀리는 부분만 체크했고,

틀린부분은 잊어먹었을법한 다다음날 다시 해봤다.


(상설 시험문제 3회독)

그렇게 기출문제 a,b형과 상설시험문제 3개, 총 5개의 오답만 모아 시험 전 날 다시 풀어봤고


엑세스에서도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위주로 다시 봤다. 그럼에도 틀린 오답들은 모아 시험전날 풀어봤다. 오답노트를 정말 꼼꼼하게 했던것 같다.


2-3회독은 기본이었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면서도 자꾸 까먹고 헷갈리는 부분은 아래처럼 엑셀과 엑세스를 나눠 정리했다.


(엑셀, 엑세스 최종정리한 부분)

그리고 끝까지 주의해야 할 부분, 내가 덜렁대는 부분은 아래처럼 시험장 앞에서 보는 프린트물에 추가했다.


(시험장 앞에서 보는 프린트물)


그렇게 2번째 시험. 느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2번째 시험에서는

또 분석작업에서 보지 않은 부분인 데이터표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계산도 어느정도 풀었어서.
계산 일부, 분석작업(데이터표), 프로시저 2번문제만 풀고 다 맞은것같았고 합격 각 나왔다.
물론 엑세스도 95점 각이었다.




3번째 시험을 볼때에는 전보다 분석작업을 꼼꼼하게 다시 복습하고 봤다.

시험 전날 질문게시판에 있던 문제가 그대로 계산문제에 출제됐었고 연습한대로 풀어봤지만 조금은 변형된것 같아 당황했다. 조건부 서식에서 늘 행으로 연습하다가 열에 수식을 거는 문제가 나왔었는데 처음에 늘 하던방식대로 행으로 하려니 수식이 안먹어서 엄청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모든 문제를 풀고 다시 돌아오니 '열'이 보여서 시험1-2분 남겨두고 풀었는데 저장이 제대로 안됐던것같다

그래도 느낌은 좋았다. 애매하지만 합격할 것 같았다.



그렇게 김치국의 2주-3주.
결과는 처참했다... 두 시험 다 엑세스는 합격이지만 엑셀에서 67점으로 떨어졌다.


2번째 시험에서는 예상보다 계산문제를 한두문제 더 틀렸었고

3번째 시험에서는 무슨 일인지 매크로 서식해제에서 틀렸었다.
또 덤벙댔나보다. 이것만 아니면 다른거 틀렸어도 합격인데.


다시 시험날짜를 잡고, 상설시험문제와 내가 틀렸던 파트를 복습하면서 질문게시판에 조언을 구했다.

균쌤은 계산부분을 보강해보라고 하셨고 계산만큼은 복습을 안했었는데 계산파트를 전부 복습했다.


그렇게 4번째, 5번째 시험을 봤고

여유롭게 반차를 쓰고 시험을 본 4번째 시험에서 합격했다.


이렇게..길고 긴 컴활의 여정이 드디어 끝이났다. 진짜 합격했을 때 속이 다 시원하더라.

느낀건 남들이 2번 3번만에 합격했다. 이런 글 보고 절대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솔직히 일과 병행하면서 하기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진짜 큰 코 다쳤다.

남들도 다 설렁설렁 공부하는 줄 알았는데...아마 그들이 그렇게 빨리 합격한데에는 더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거다..

나도 5시반에 퇴근하면 바로 앉아서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노력했으니까.....



<강의 장점>

질문게시판의 속도와 잠금여부

밤낮할거 없이 새벽에도 답글을 달아주셔서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기면 바로 해결됐다. 그리고 잠금설정이 되어있지 않아서 남들이 어떤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남들은 어떤질문을 하고 최근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알 수 있어서 염탐도 종종했다. 시험을 보고 오셔서 다들 질문게시판에 잘 풀었는지, 이렇게 저렇게 하는것도 허용이 되는지 정답인지 물어보는데 여기서 봤던 문제를 시험에서 마주했던 적도 있었다.


2. 강의의 길이가 길지 않고, 그렇다고 갯수가 많지도 않다.

다른 강의를 보지 않아서 비교할 순 없지만, 강의의 길이가 길어도 35분을 넘기지 않고 그렇다고 내용이 부족하거나 자료가 부족하지도 않다. 그렇다면, 강의가 쪼개져있는만큼 갯수가 많은게 아니냐...? 아니 절대로.. 총 강의 시간으로 따져도 많지 않다. 정말 중요한 부분만 그것도 어려운 부분만 골라서 아니고 골고루 쉽게 설명해주신다.


3. 자료가 풍부하다

상설복원문제도 3개씩이나 있고, 시험장 앞에서 볼 프린트물 등 자료를 꼼꼼히 챙겨주신다. 또 멈추지 않고 최신반향문제를 업데이트 해서 강의에 코멘트를 추가로 달아놓으시거나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추가해주시기도 하셨다. 그 부분이 도움이 엄청 많이 됐다. 시험장에서 어렵게 마주하는 문제들은 최신반향에서 나왔던 문제들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4. 강의의 내용이 알차다.

강의 시간이 짧다고 해서, 기본기를 안가르쳐주는게 아니라 기본은 베이스로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천천히 활용부터 응용까지 가르쳐주신다. 이를 단계별 학습을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놔서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던 컴활이 재밌게 느껴졌다.


<합격 인증>




컴활. unload me.
전체 5

  • 2022-06-08 11:17

    잘 읽었습니다. 엄청나게 분투하신 흔적이 보이네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하시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계속 채우신 게 멋지십니다.
    최근에 저도 실기를 봤는데 못 푼 문제가 몇몇 개 있어서 아쉽게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제가 계산문제를 다 맞춰야 70점이 되게끔 전략을 짰더라구요.
    왜 지금까지 실기가 그렇게 어려웠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빠르게 인지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더라구요.
    남겨주신 후기를 참고하여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22-05-23 14:09

    카페 공유
    https://cafe.naver.com/dokchi?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clubid%3D16996348%2526articleid%3D11713251


  • 2022-05-29 20:50

    이벤트 경품 발송해 드렸습니다
    현금 지급 이벤트는 합격 후기의 내용과 공유 건수를 기준으로 선정하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됩니다

    더 많은 과정을 발굴하여 합격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2022-05-14 02:12

    블로그 공유
    https://blog.naver.com/opaldream/222731782029


  • 2022-05-14 08:55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벤트 경품은 합격다드림 대표번호 070-7954-9128 으로 해당 게시글의 [닉네임], [실명], [과목] 문자를 보내주시면 1~2주 후 기프티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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