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 및 계기>
저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방학 때마다 자격증 하나라도 따야지 고민하다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컴활 자격증이 생각나 일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어짜피 노베이스고, 이렇게 시작하는 거 컴활 1급을 취득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1급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취득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기가 1,2학년이었기에 그때는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들으려고 유튜브에서 무료 강의를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강의를 들으며 방황하다가 균쌤의 컴활 1급 영상 재생목록을 발견하였고, 보기 편하게 정리되어 있고 영상 길이도 짧게짧게 구성되어 있어 가볍게 들으려고 정착하여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영상 다 보면 필기접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듣진 못했었고, 3학년이 되기 전에 정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균쌤 강의를 찾아 듣기 시작했습니다.

<필기>
처음에는 일단 필기 강의는 다 있으니, 합격한 후에 실기만 결제해도 될 것이라 생각해서 결제 없이 유튜브 무료 강의로만 필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근데 듣다보니 엑셀이나 DB에서는 실기를 먼저 듣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뭔가 결제를 하지 않아서 의욕이 덜한 느낌이 있었으며, 강의자료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중간에 결제를 하고 다시 본격적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최대한 학습계획표를 따라 공부를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필기는 그날 하루의 강의를 먼저 다 보고, 한번에 문제를 푼 후, 다시 강의를 보며 답을 맞췄습니다. 실기는 본격적으로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였기에, 강의를 보고 그 뒤에 바로 실습 한 번만 진행하였습니다. 결제를 했을 때가 필기 시험이 9일 정도 남아있을 때였고, 가끔 그날의 진도를 다 나가지 못하고 밀릴 때가 있어 DB는 실기 없이 필기 공부만 하고 첫 필기 시험을 봤습니다. 엑셀보다 액세스가 훨씬 익숙하지 않아 필기 강의를 들으면서도 걱정이 많았었는데, 역시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러고 가장 빨리 접수 가능한 4일 뒤 시험을 다시 잡았고, 3일 동안 DB의 실기를 들은 후 필기를 한 번 더 들었습니다. 확실히 실기를 먼저 들은 후라 내용이 보다 잘 이해되었고, 실습한 것을 바탕으로 헷갈렸던 문제들도 잘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예제문제를 풀고, 요약본을 보며 마무리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엑셀과 DB를 공부할 때, 실기를 듣기 전과 후의 이해도에 있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에 대해 실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직접 손을 움직이며 진행했기에 기억에도 더 잘 남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데에도, 미리 공부했던 것 덕분에 실기공부가 수월했습니다. 정말 급한 것이 아니라면 학습계획표를 따라 꼭 실기와 함께 필기 공부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실기>
필기 시험을 봤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한 번 공부할 때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아 실기는 20일 정도로 넉넉하게 기간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앞서 필기 공부를 할 때, 미리 실기 공부도 같이 한 덕분에 본격적으로 실기 공부를 할 때도 예제 문제를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잘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시험장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결론적으로는 DB 실격으로 불합격을 했습니다. 아마 마지막에 급하게 안 풀리던 한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쿼리를 실행했던 것이 문제 원본을 훼손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실수만 없었으면 합격이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한 번만 봤었고, 2주 뒤 시험 결과를 본 후 다시 실기 공부를 하려니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번에는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시험을 2번 접수했습니다. 4일 동안은 강의를 다시 보기보다는 예제 문제를 혼자 풀며 반복하였고 헷갈리는 부분만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손이 기억해서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본 실기 시험의 첫 번째 시험은 엑셀 불합격, 두 번째는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의 엑셀을 풀 때, 셀서식에서 막혀 계속 답이 나오지 않았었고 결국 거기에 시간을 허비해 시간이 부족해서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균쌤의 학습계획표를 따라 꼼꼼히 공부했다면 충분히 실기 시험을 한 번에 합격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70점 이상만 받아도 되는 시험에서 안 풀리는 문제를 잡고 고민하다 실격을 받고,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곧 실기 시험을 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처음 보고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풀 수 있는 걸 먼저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충분하다면 버릴 문제는 깔끔하게 포기하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많이 긴장되시겠지만, 꼭 첫 페이지의 유의사항을 잘 보시고 실격으로 불합격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이 저장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셔서 실격으로 중간에 시험장을 나가시는 걸 봤습니다...)

<강의 장점>
- 체계적인 학습계획표
사실 이미 균쌤의 학습계획표와 공부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신 내용대로만 하면 컴활 1급 합격에 무리가 없어 드릴 팁이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체계적으로 강의를 구성해주셔서 이 강의 하나만 믿고 따라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짧은 강의
강의가 짧아서 길게 집중 못하는 저도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시 문제를 풀며 복습할 때, 강의가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었기에 헷갈렸던 부분만 딱 찾아 다시 강의를 듣기 좋았습니다.
- 중간중간 잠과 지루함을 깨워주는 것들
듣다보면 강아지짤을 넣어주시거나 필기에서 암기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서 암기법을 알려주시는데, 그런 것들 덕분에 지루함 없이 강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필기 요약본과 DB문제지
필기 요약본은 시험을 보기 전에 그리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음에도, 길게 공부했던 것들을 몇 페이지로 한 번에 복습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또한 DB는 한 번 실격을 한 후, 문제지를 뽑아 틈틈이 보며 문제만 봐도 액세스 화면이 떠오르도록 복습을 했었는데, 그 덕분에 그 뒤의 시험은 계속 80점 이상으로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문제 구성이 딱 필요한 부분이 잘 들어가 있었습니다.
- 질문게시판
낮이나 저녁에 올리면 정말 빠르게 답을 주시고, 가끔 새벽에 올려도 빠르게 답해주실 때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험 전날에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답을 받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질문을 같이 볼 수 있어 새로운 풀이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강의는 아니지만, 그만큼 비대면일 때의 단점을 많이 보완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인증>



우연히 무료 강의를 찾다가 균쌤을 만나게 된 게,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컴활 1급을 취득할 수 있었고, 재밌는 강의 덕분에 지금은 컴활에 흥미도 붙였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계신 분들 모두 균쌤과 함께 좋은 결과 있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