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편의상 존대하지않고 작성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저처럼 컴활에 겁먹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정말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싶고,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이 길어질 수도있을 것 같습니다





1. 시험응시목적

-소방공무원 가산점

소방공무원 준비중이다. 소시생들은 알겠지만, 가산점, 특히 컴활1급을 취급하였을때의 메리트는
합격을 당락을 좌우할정도로 비중이 크기에 컴활 1급에 도전하게되었다.
올해 필기합격은하였으나 합격 1배수를 넘는 등수였고 결국 최종불합격을하였다.
만약 컴활1급이 있었더라면 훨씬 안정적인 점수가 되었을것이다.




2. 균쌤강의 선택 이유

- 2급합격의 경험

작년 11월쯤 수험커뮤니티 어떤이의 댓글을 통해서 유튜브 공개된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주저없이 결제했었고 매우쉽게 2급을 취득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다른 강의들은 전혀 접하지 않았다. 보통의 소방커뮤니티에는 타강사가 독보적으로 언급이많이되는데 우연히 균쌤을 알게되어서 매우 운이좋았었던것 같다. 여튼 2급 합격한 경험이 있었기에, 타 강사들은 내 선택지에 없었고 바로 수강신청을하였다.



3. 컴활 준비 기간

- 8월초 ~ 10월18일 첫 응시까지
- 시험응시 후 부터는 기출 혹은 복원자료만 !

공시공부를 해야했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목표는 11월 안에는 무조건 취득하자고 다짐했었다.
8월 초부터 10월 18일까지 약 2달 반 가량을 공부했다. 1급실기의 모든부분의 밑바탕이 2급내용인데,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발췌하는 방식으로 다시 보고 환기시킨 후에 1급공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험 응시 후 10월 18일 첫 응시 이후로는, 응시전날 균쌤의 기출, 복원자료들로 배운내용 되살펴보고 감유지, 시간배분연습 정도만했고, 거기서 부족한부분들만 발췌하여 복습했다



4. 공부계획

-하루 100분씩 꾸준하게
-복습은 철저하게
-진도에 연연하지말고 천천히

100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긴시간은아니었다. 개당 평균 강의시간이 20분정도인데 두개의 강의를 시청하고 복습하면 끝나는시간이었다.
오늘 학습한 내용은, 그 다음날 시작할때 실습교재를 혼자서 한번 쭉 풀어보고 막히는부분은 해설을통해서 해결하거나 다시 강의를 시청하는방법으로하였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어떤날은 한개의 강의만 들었던 날, 아예 진도를 나가지 못한날도 있었다. 진도는 느렸지만, 강의내용의 70프로이상은 확실히 가져가자는 마인드로 했다.

공부시간에 대해서 느낀점은, 절대적시간이 많다고 효율이 무조건 높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번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컴활에 매진해봤지만, 시간대비 효율은 좋지않았었다
하루에 나의 머리가 받아 들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계가 있었고, 모든 공부라는것은 처음 접했을 시에 휘발성이 강해서 하루종일 강의듣고 공부한다 할지라도 어짜피 기억이 잘안나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몰아서 공부한 내용을 다시보는데만 며칠이 걸렸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하루에 집중해서 할 수 있는 학습양이나 학습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의 집중을 하고, 꾸준하게 자주 보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학습계획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균쌤의 추천 스케줄을 따라하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5. 필기시험

- 부족한 과목보다는 잘하는 과목을

필기공부가 정말 죽도록 하기싫었다. 2급딸때 본 내용들도 겹치기도했고, 특히 스프레드시트 엑셀 파트경우는 글로된걸 보고있으면 너무 졸리고 머리가아팠다. 필기공부는 거의 하지않고 응시한 결과는 4번만에 합격이었다.ㅠㅠ 내치킨3마리..
4번의 응시끝에 느낀점은, 부족한 부분, 과목은 과감하게 버리는게 효율적이라고 느꼈다. (실기에도 해당된다.)
1, 3 과목같은경우는 60점이상의점수가 나왔었는데 2과목이 40점언저리였다. 그래서 2과목 점수를 올리려고 2과목위주로 보았는데, 막상 더 본다고해서 달라지는경우는 없었고 오히려 1, 3 과목 점수가 조금떨어졌었다.
마지막 응시때는 2과목은 과락만면하고 1,3 과목에서 고득점을 맞고 180점채우자는 마인드로하였고 턱걸이로 합격했다.


6. 실기응시

-실기 주의사항 꼭x100 보고가기
-문제풀이도 전략적으로
-합격까지 매주 등록
-자만하지 말 것

누구는 한두번에 합격했다 이런소리를 많이들었다. 당연 나도 그럴줄알았다. 하지만 7번의 응시끝에 합격했다.
균쌤의 강의내용에서 90%이상은 나왔고 (아마 다 다뤄주셨을건데 나의체감상), 특히 복원문제나 기출특강문제가 도움이 많이되었다.
그리고 강의에서 문제풀이 순서를 추천해주시는데, 그대로 따라하니 확실히 시간관리에도 좋았고 점수배분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실기 시험을 치면서 내가 실수한점이있다면,
균샘이 강의나 혹은 글로 시험장 가기전에 꼭 읽어야할것이나 주의해야할것들을 언급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을 간과했던점이다.
첫 주에 3번 연속 응시를했고, 3번째 시험은 정말 합격일줄알았다. 하지만 그 균샘이 그렇게 강조하셨던 부분에서 내가 귀 귀울이지 않은 탓에 해당파트 0점으로 불합격.. (매크로관련)

그리고 한가지 더 실수한점은 합격을 자만하고 2주를 그냥 기다린점이다.
나는 실기시험을 칠때마다 계산문제빼고는 틀릴부분이 암만봐도 없어보였다. 하지만 점수표를 받아보면 의외의 파트에서 (사용자서식, 피벗테이블, 차트) 0점이나오거나 반타작을 치는부분이 많았다.

너무 자신을 믿지말자.
꼭!x10000 실기응시는 매일이아니더라도 나누어서 합격결과전까지는 매주 한번씩은 응시하는게 좋은것같다.
2주 기다리는것도 정말 고역이다.
만약 텀없이 응시했더라면 한달은 더 빨리 합격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균쌤의 강의장점>

커뮤니티에서 가장유명한 타 강사의 강의같은경우 강의시청에만 50몇시간이라고 들었다.
아마 그 강사의 강의를 들었더라면 아직까지 강의만 듣고있었을지도 모른다.

- 균쌤의 강의는 컴팩트하다

그렇다고 부실하지않다. 최고 긴 강의도 30분정도이다.. 진짜 시험에 나오는 핵심만 가르쳐주신다. 그렇다고 출제빈도가 낮은부분은 넘긴다? no..
설명은 해주시되 출제비중이 높은것에 초점을 두고 강의하시므로, 시간상으로나 모든면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실제로 7번응시 중, 재무함수처럼 빈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아예 없었고, 균샘이 강조하신 부분들에서만 돌려가며 나왔다.



-강의영상 퀄리티

시각적 자료활용을 많이 해주시므로, 직관적이고 이해에도 도움된다. 이해하기 어려운부분은 사진이나 영상같은것을 적절하게 첨부해주셔서, 두세번 볼 내용도 한번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안그래도 이해가 잘 안되는 컴활, 어려운부분 보고있다보면 잠이오기마련, 하지만 균쌤의 모든 강의영상은 편집이 가미되어있기 때문에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인터넷강의특성상 강사의 목소리도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균쌤의 목소리는 지루하거나 잠이오는 저음의 목소리가 아니고 약간의 하이톤(?)에 친근한 목소리로 강의를 해주셔서,
지루하지않고 불편함 없이 공부할수있었다.


-컴맹들에게 최적화

수강생들의 평균적인 수준을 아시는지 매우 쉽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신다. 어떤부분은 저렇게까지 설명할 필요있나 싶은 생각까지들정도로..

단순한 문제풀이방식, 무작정 외우고 대입하는게 아닌,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 과정들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신다. 예를들어 복잡한 함수같은경우, 함수의수식 ex) =함수(****) 가 있다면 괄호안에 문제에서 주어지는 접근법, 사고과정을 한글로 먼저 써주시고, 그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해주신다. 충분히 말로만 설명하고 넘어갈 수 있음에도 수강생들을 위해 하나하나 타이핑 반복해서 해결과정을 보여주신다. 그 결과 계산문제파트에서 문제풀이 접근방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공부자료

실습자료가 혼자서 복습하기에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정답][초기화][해설]매크로로 굳이 모르는부분을 다시 강의시청없이, 혼자서 능동적으로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파트별 끝날때 기출특강문제, 복원문제로 내 실력이 어느정도 올라왔는지 확인할수있어서 좋았다.


-빠른 피드백

인터넷강의의 맹점이 강사와 학생이 직접 질의응답을 할 수 없고, 한다하더라도 시간이 걸린다는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균쌤의 답변은 정말빠르다.. 어떨때는 1분안에 답변을 해주시는경우도 많았고 길어도 10분을 넘긴적이없었다.
빠르고 정확한답변으로 헷갈리거나 모르는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너무나도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다.)


1. 두려워말고 일단 도전해볼 것

나는 6월에 수강신청을하고 8월이되어서야 시작을 했다.
2개월의 기간동안 이런저런 핑계를 갖다대면서 시작을 미루었다,
미루다보면 끝도없다. 결심하면 바로 시작부터 해라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분들에게 해줄 말은
나도 땄는데 누구나 충분히 합격할수있다.


2. 남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확신을 가지고 소신대로 공부할 것

컴활을 처음 접하시는분들같은경우 인터넷의 여러 후기나 댓글들을보면 지레 겁먹게된다.
물론 쉬운시험이아닌것은 확실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도없는것같다.
그냥 남의 말은 참고만하고 본인의 계획대로 실천하는걸 추천한다.
다른 공부와 병행을 해서는 힘들다고 하는말을 커뮤니티나 친구를 통해 수도없이 보고 들었다..
실제 위에 언급한 타 강사의 강의를 듣던, 같이 소방준비하는 친구는
2달여 기간을 컴활에만 쏟고 중도 포기하는걸 보았다.
그리고 나에게 병행은 힘들것이라고 확신하듯이 말하였다.
나는 균쌤의 강의를 들으면서 병행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겼기에
꾸준하게 하였고, 비록 7번의 응시이지만 합격이라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3.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것

나는 실기공부를 매우재미있게했다. 갑갑한 공시공부 암기과목을 보다가 컴활 시간이 되면 약간의 머리를 환기 시키는 느낌이었고, 퀴즈풀듯이 재미있었다.
악명높은 계산문제나 프로시저파트들은 골머리앓으면서 연습했지만 내가 혼자한 결과물이 정확히 실행되고, 그 결과물이 정답이 같을때의 성취감이나 이리저리 결과를 도출하는과정이 재미있었다. 그냥 하기싫은공부가아니고 어느정도 흥미를가지고 재미를 붙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4. 능동적인 자세로 공부할 것

강의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혼자서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한것같다.
실기공부를하다보면 정답이 무조건 하나로 도출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리고 엑셀의 기능중에는 문제해결에 효율적으로 쓸수있는 기능들이 곳곳에 있다. 이런부분들은 혼자서 연습할때 한번씩 눌러보고, 실행해보고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차트에서)

같은 말이지만 강의를 볼때 눈으로만 보고 넘기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마다 쉽다고 느껴져서 넘길 수 있는 (차트나 피벗등) 파트들의 강의를 보면 굳이 혼자서 안해봐도 충분히 할 수 있을것 간은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해보면 또 다르게 느껴졌다. 의외의 부분에서 막히는 부분들이 많고, 풀더라도 많은 시간이 들었다. 시험장에서 만약 이런파트에서 많은 시간이 경과하게되면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꼭 숙달 될 때까지 반복해보라고 말하고싶다.





두서없이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가독성이 너무 안좋아 수정을 몇번하긴했는데도 잘 전달될지 모르겠습니다.
균쌤을 믿고 따라가면 여러분들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

합격에 도움주신 균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