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
<필기>
컴활 1급이라는 괜히 막막해 보이는 이 자식을 어떻게 풀어헤쳐나가야할지 고민하던 중 유튜브로 균쌤 필기강의를 보게 됐고, 한 두개 보니 아 이사람이다 싶어서 바로 균쌤 강의로 필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 번 필기에 떨어져보니 여러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러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개인차 있을 수 있음)
1. 처음 필기 시작하기 전에 실기 먼저 할지, 필기 먼저 할지 정해라
- 저의 경우 필기를 탄탄하게 공부하니 오히려 실기가 더 쉬웠습니다. 근데 보통 실기 하고 필기 하라는 말이 많은데 이건 엑셀이 아예 처음인 초보자이거나, 필기 먼저 안 따도 상관없는 분들에게는 실기 먼저 하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는 모스 자격증이 있어서 초보자는 아니었고, 무엇보다 맘 편하게 빨리 필기를 보고 싶어서 필기공부 먼저 했습니다.

2. 처음부터 기출 돌리지 말고 균쌤 강의를 다 보고 기출 돌리기
- 처음부터 기출 돌리면 뭔 말인지도 모릅니다. 생각보다 필기 쉽지 않습니다. 기본 개념을 익혀놔야 기출도 풀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출이랑 병행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 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알아야할 거 아냐; 라고 생각하셨다면 균쌤 강의를 안 보신거겠죠?!
모든 필기 강의마다 균쌤이 중간중간 좋은 문제들만 꼽아서 같이 풀어주시니까 굳이 개념도 안 잡힌 상황에서 기출 풀 필요가 없어요
혹시 균쌤 필기 강의 엑세스까지 싹 다 보고 기출을 풀 자신이 없다고 하신다면,
일단 1과목 엑셀까지 다 보고 기출을 프린트해서 1과목 스프레드 시트만 풀어보세요. 그렇게 어느정도 1과목 감을 익힌 다음 2과목 엑세스 강의 다 보고, 그때부터는 개념이랑 기출 같이 계속 돌리세요.

3. 기출만 계속 돌리면 필기 합격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 저는 얘들이 왜 한 번 필기 떨어졌냐고 물어보면 '기출 공부 제대로 안 해서' 라고 말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필기한테 진심이었기 때문에 요약공책 2권이나 나왔고, 시험장을 못잡아서 어쩌다보니 공부 시간도 길었습니다.
주변사람들도 저도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습니다. 떨어졌지만요.
분명 17년도 기출까지 공부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 모르겠더라구요.
그렇게 망하고 오자마자 바로 책상 앞에 앉아서 16년도부터 08년도까지 쫙 기출 뽑아서 푸는데 그날 풀었던 문제들 중에서 몰랐던 문제들 다 16년도에서 나왔더라구요.. 참 아쉬웠습니다.
결과를 보니 한 두 문제 차이로 불합격이 떴습니다. 16년도 풀고 갔으면 한 번에 합격했겠죠? 

진짜 한 번에 합격하고 싶으면 균쌤 강의내용 머리 속에 제대로 넣은 뒤 최신년도부터 적어도 10년도 기출까지 한 번씩 다 돌려보시고, 오답문제 반복해서 풀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문제은행이라서 기출 중요하더라고요.. 그렇게 20년도부터 10년도까지 기출을 4일동안 돌리고나서 시험장 갔더니 너무 쉬워서 20분만에 풀고 나왔습니다 🙂

p.s. 필기 자리운 있는 것 같습니다. 맨 뒷자리 앉은 날에는 4분 남기고 나왔는데 맨 앞자리 앉은 날에는 20분만에 풀고 나왔습니다. 두 번 다 나갈 때 보니까 앞자리는 비었는데 뒷자리는 마지막까지 꽉꽉 차있더라고요.
실기든 필기든 시험장 공지 확인하고 열리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걸 추천합니다. 실기는 자리운 그런거 없는 것 같습니다.


<실기>
- 솔직히 실기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균쌤 강의 반복하는 게 답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균쌤이 알려주신 것만 나왔습니다.
균쌤강의 모르면 반복 또 반복하세요. 그렇게 실기 강의만 계속 반복해도 합격 할 겁니다.
물론 상설복원문제도 꼭 풀어보고 가세요 시험장 가기 전 도움 많이 됐습니다!
+ 2급문제도 까먹지 말고 중간중간 풀어볼 것(통합, 부분합 등등)

수업 잘 듣고 반복하는 거 빼고 뭐 강조하고 싶은건 "저장을 잘 할 것!"
이건 진짜 몇 번이고 강조하고 싶네요. 제 경험 들으시고 여러분들은 이러지 마세요.,,

두 번 보러 갔습니다. 합격 뜬 게 처음 실기 본 날이고, 아마 다음에 본 건 불합격 뜰겁니다.
이유는 저장을 안 해서 입니다..
계산작업 5문제 다 풀 수 있는 것 같아 5문제 다 풀고 피벗테이블로 넘어왔는데 마지막에 +-키가 도저히 안 먹히더라고요.
이렇게 시험장 엑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물어보면 됩니다. 근데 괜히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f4를 눌렀더니 스프레드 시트 하나가 날라가서 ㅋㅋㅋ 다시 처음부터 했습니다.
저장을 한 번도 안 해서 20분도 안 남긴 상황에서 첨부터 다시 다 했습니다. 저장했다면 괜찮았겠죠. 2번째 시험은 쉬웠는데 진짜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정말



<강의 장점>
- 단연컨대 균쌤만큼 가성비 좋은 강의는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빈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린 거랑 합격여부 기다린 걸 뺀 공부기간은 정말 딱 한 달입니다.
한 달안에 필기 공부 다 하고, 실기 공부 다 할 수 있었던 건
균쌤이 족집게처럼 중요한 것만 알려줘서 시간을 단축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는 여러 강의들 많아서 선택지가 많아서 균쌤이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실기 진짜 다른 곳 볼 필요도 없이 균쌤 들으세요.

균쌤 강의 들으니 실기가 세상 쉬웠습니다. 전 오히려 필기가 더 어려웠을 정도로 쉬웠고, 공부기간도 필기가 더 길었어요.
실기 처음 보러 갔을 때 귀신같이 균쌤이 알려준 것만 나와서 좀 소름돋았습니다. 아니 무슨 적중률이 이렇게 높지 ? 싶었어요


<요약>
1. 균쌤 실기 강의가 타강의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습니다. 근데 적중률을 곁들인..
2. 짧으니까 공부 시간이 단축된다.
3. 적중률이 높으니 시험장에서도 평소 문제 풀듯이 풀 수 있어서 긴장이 안 된다.
4. 강의 동영상이 보기 편하다.
5. 시험장에서 풀었던 문제 = 균쌤 강의문제.
(균쌤 문제반복해서 익히고 마지막에 상설복원문제만 반복해서 풀면 실기 한 번에 합격 가능합니다.. 정말로)
6. 퀄리티에 비해 수강료가 싸다.



<합격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