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장점

-설명: 다양한 시각자료와 쉬운 단어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짧은 강의 시간: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내용이 다 들어 있어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요. 길어봤자 30분입니다.

-높은 적중률: 타 기출문제 볼 필요 없이 균쌤 교재에 빈출 내용 다 들어있습니다. 이것만 풀고도 합격했으니 그냥 커리큘럼만 믿고 따라가세요!!

-목소리: 인위적으로 변조된 목소리가 아니라 깔끔하고 인간적인(?) 목소리라서 강의에 몰입이 잘 됩니다.


2. 공부 방법

2-1. 필기
준비 기간: 2021.12.23~2022.02.02​

'기출만 돌리면 된다'는 말만 믿고 기출 문제만 프린트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겐 그저 외계어였고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고요. 기출문제만 푸는 방법이 저랑 안 맞았던 거죠. 그 때 유튜브를 통해 균쌤의 인강을 처음 접했습니다. 중요한 개념을 먼저 알려주시고 중간중간 기출 문제도 알려주셔서 훨씬 이해하기 좋더라고요. 짧은 강의 시간에 모든 내용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컴맹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사실 컴활 2급은 이미 취득한 상태였지만 오래돼서 가물가물하더라고요. 노베이스와 다를 바 없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했어요. 엑셀과 엑세스를 함께 가동하며 필기 선지를 읽었더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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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처럼 필기 공부도 실기와 병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개 사람들이 기출만 돌리는 이유가 문제 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기출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건 거의 없었습니다. 특정 개념을 잘 알고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더라고요.. 이걸 시험 3회차만에 깨달았습니다... '내가 푼 기출 문제가 무조건 출제될 거야'라는 믿음은 접어두고 개념을 잘 알아두세요. 그래야 새로운 문제를 봐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는 다른 공부와 병행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다른 분들은 한 달 내로 필기 따실 수 있을 거예요.



2-2. 실기
준비 기간: 2022.02.04 ~ 2022.03.23​
필기 공부할 때 선생님 덕을 봤던지라 실기까지 쭉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고 싶었어요. 망설임 없이 결제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특별한 게 없어요. 그냥 학습계획표만 따라가면 됩니다. 2급부터 시작해서 1급 그리고 상설문제까지 충실히 강의를 들었어요. 저는 할당량을 채울 때마다 노란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는데, 학습 계획표를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ㅎㅎ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실기 공부 팁입니다.

<엑셀>
이제 저의 팁을 좀 더 자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앞서 말했듯 저는 학습 계획표를 100% 이행했습니다. 본격적으로 1급을 시작하기 전 2급 인강부터 듣게 설계되어 있는데 저는 2급을 이미 취득했음에도 다시 공부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손이 굳어서 기억을 되살릴 시간이 필요했거든요.

그리고 목표값 찾기, 시나리오 등 2급에서 배웠던 기능들이 1급 매크로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꼭 숙지해야 합니다. 선생님께선 먼저 강의를 본 뒤 혼자 실습, 복습할 걸 권해주셨는데 저같은 경우엔 강의 듣고 나면 다 까먹어버려서 그냥 강의 보면서 실습했어요. 강의 보면서 첫 실습, 강의 없이 혼자서 두 번째 실습. 그리고 3일 간격으로 그동안 배운 걸 최종 복습했습니다. 총 3회독을 한 셈이죠.

2급의 기능을 손에 익히고 나면 본격적으로 1급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워낙 악명 높은 시험이라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쏙쏙 됩니다. 게다가 2급에서 이미 엑셀을 만져보고 왔으니 1급을 공부할 때도 거부감은 없었어요. 인강과 복습을 반복하며 제 것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분명 선생님 설명을 들었을 땐 막힘 없이 풀었는데 혼자 해보면 막히기 일쑤였거든요. 어떠한 방법을 써도 문제가 안 풀릴 땐 다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중요한 부분을 노트에 필기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 8시간을 컴활에 투자했습니다.

함수는 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시로 복습했어요. 교재 파일 속 '초기화 버튼'으로 문제 푼 부분을 지울 수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함수는 몇 번을 풀었는 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풀었어요. 3회독도 아니고 N회독이네요ㅎㅎ 당장은 이해 했어도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 까먹는 사람인지라 복습을 정말 철저하게 했습니다.

특히 배열 수식, 사용자 정의 함수는 1급에만 출제되는 거라 초반엔 많이 낯설었어요. 두 함수는 관련 내용을 노트에 빼곡히 정리했습니다. 손에 익으니까 기본 함수보다 훨씬 쉽더라고요.

if((조건)*(조건), 값), count(find(인수)*find(인수))와 같이 공식만 알고 있으면 문제 푸는 패턴이 보이니까 여기서 점수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사용자 정의함수 여러 번 풀다보니 if문은 눈 감고도 쓸 수 있게 된답니다:-) select는 잘 안 나오긴하는데 간혹 출제될 수 있으니 이것도 알아두세요.


프로시저도 요령껏 공부하시면 됩니다. 저도 2번은 버렸어요ㅎㅎ 1번은 폼 열기(show)와 목록값 넣기(Recordsource), 3번은 폼 닫기(unload me)와 메세지 박스(msgbox) 등 번호 별 빈출 유형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어요. 개인적으로 'unload me' 단어가 예뻐서 이걸 타이핑하는 게 소소한 힐링이었습니다ㅎㅎ


<엑세스>
엑셀을 끝내면 엑세스를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수험생들도 그렇듯 살면서 엑세스 처음 만져봤어요ㅎㅎ 아예 백지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DB 구축, 입력수정, 조회출력 파트까지는 굉장히 수월했어요. 그냥 속성에 들어가서 해당 기능만 설정하면 되는 거니까요.

문제는 뒷부분이었습니다. D함수와 매크로, 프로시저, 쿼리까지... 온통 처음 보는 것 뿐이었지만 차근차근 따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기능들이 손에 익더라고요. 다만 D함수와 문자 필터, where 조건문 쓰는 건 아무리 인강을 들어도 혼자 못 풀어내서 그냥 패스하고 상설 복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오히려 상설 풀면서 이해했던 부분이에요. 상설 파트에서 공부법 공유할 게요


<상설문제복원>
상설 풀기 전 엑셀 함수, 엑세스 프로시저 등 헷갈리는 부분은 한 번 더 체크하고 상설 풀었어요. 그리고 상설은 학습 계획표에 안 적혀 있어서 제가 자의적으로 동그라미⭕를 그려서 학습 현황을 체크했습니다. 이 때부턴 시간을 재고 푸는 걸 추천드릴게요. 실전처럼 연습해야 나중에 시험장 가서도 안 떨어요..

저는 엑세스 D함수와 문자 필터, where 조건문 쓰는 게 정말 어려웠는데요, 상설을 반복해서 풀고, 오답노트를 통해 제 걸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쓴 답과 정답을 같이 써놓고 틀린 부분을 표시했더니 실수가 훨씬 많이 줄었어요. 본인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D함수는 문자 필터보다 식 쓰는 게 간단해서 'simpleDimple D함수'로 외웠어요ㅎㅎ


<질문 게시판>

질문 게시판 정말 유용해요. 선생님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면 질문 게시판을 적극 이용했습니다. 평일 주말 상관없이 1-2시간 안에 답변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로 새벽 1시에 글을 남긴 적도 있었는데 1시간 만에 답변이 와서 놀란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질문을 잘 받아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바보같은 질문도 많이 했는데 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기죽지 않고(?) 열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곳에 올라오는 시험 후기를 읽으며 예상 문제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시험을 친 뒤 모르는 부분을 기억해내서 질문을 하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는데요, 저도 시험 전 누군가 올린 질문을 보고 마무리 점검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고 난 뒤에도 못 푼 부분을 질문해서 다음 시험을 대비하기도 했어요. 주저하지마시고 꼭 질문하세요!


3. 시험 후기
첫 시험은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붙으려고 갔다기 보단 분위기 파악하려고 간 거라 별 타격감은 없었어요. 상설도 안 풀고 간 거니 말 다했죠^^ 그래도 시험장 가는 길, 컴퓨터 만지기 등 실전 시험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건 본인 선택이라 굳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상설까지 3회독 다 끝내고 바로 시험 치러 가셔도 됩니다.

시험은 2-3일 간격으로 3개 정도 접수하세요. 한 번 치고, 부족한 거 보완하고, 재응시하는 걸 반복하다보면 빠르게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시험 칠 때마다 제 필기노트와 <실기 요약> 챙겨갔어요. 요약본의 내용이 그대로 출제되어서 운 좋게 득점한 적도 있었습니다^^

혹시 추운 날에 시험 치신다면 꼭 핫팩 챙겨가세요. 시험 쳐야햐는데 손 굳어서 안 움직이면 난감하잖아요^^;; 시험 후엔 바로 메모장 켜서 못 푼 문제를 쓰세요.​​ 이걸 질문 게시판에 올려서 풀이법 체크하고 다음 시험 대비하시면 됩니다.

문제 풀이는 엑셀 1-3-4-2(함수파트: 사용자 정의->배열->일반 계산 순서), 엑세스 1-2(폼 작성)-3(보고서 작성)-2,3(기타문제)-쿼리 순으로 풀었어요. 같은 시간이라도 순서에 따라 푸는 문제 수가 달라져요. 이 순서대로만 풀면 시간내로 다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엑셀 함수 vlookup, match, index 함수는 어렵지만 꼭 숙지하세요. 출제율 진짜 높더라고요. 한 번 익혀놓으면 점수 따는 문제가 됩니다^^ 엑세스에선 me.filter랑 docmd.applyfilter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저는 시험을 총 4번 쳤는데 한 번은 그냥 분위기 보러 간 거였고 나머지 3번에 사활을 걸었어요. 1,2번째 시험을 잘 풀고 나와서 당연히 합격일 줄 알았는데 '불합격'이 떴을 땐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3번째 시험의 결과는 다음주까지 기다려야했는데 그 시간이 정말 싫었어요. 제일 마지막 시험이 무려 문제번호 60번! 체감 상 가장 어려웠기에 불합격을 예상했거든요. 근데 놀랍게도 마지막 시험을 합격했더라고요??ㅎㅎ 어떤 문제를 받던 본인이 잘 풀어내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슬럼프 극복, 동기부여 방법

저도 사람인지라 슬럼프가 찾아왔었어요. 엑셀 프로시저 2번과 엑세스 필터 문제를 풀던 시기에 '내가 딸 수 있을까?', '내 노력이 헛되진 않을까?' 등등 온갖 부정적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몸이 붕 뜨고 인강이 귀에 들리지 않아서 일주일은 날려먹은 것 같아요ㅠㅠ

이런 시기일 수록 다른 사람의 합격 수기를 찾아보고, 매일 하는 노력이 나를 변화시킨다는 믿음을 공고히 해야합니다. 아님 친구 만나서 힐링해도 좋구요. 날아간 시간은 아깝지만 슬럼프 이후에 제가 다시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어요.

또 본인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블로그 이웃님이 운영하시는 "현생을 열심히" 자율 스터디에 들어가서 매일 컴활 공부 인증을 했습니다. 덕분에 공부 하기 싫은 날도 '목표'를 생각하며 책상에 앉아있었네요ㅎㅎ

아무튼 약 3개월의 시간이 헛되지 않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망설이지말고 균쌤 인강 들으세요!! 다른 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5. 합격 인증
이미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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