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비전공자 노베이스에 정보력 없는+2급보다는 1급이 이직이나 추후 경력에 도움이 되기에 2급은 패스하고 1급만 목표로 했던 자격증이 급한 사람 중 하나입니다.
진작 이 강의를 듣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나름대로 찾았으나 강의가 너무 길거나/금액이 부담이거나/맛보기 강의가 재미없던 찰나에 균쌤 유튜브 무료강의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부할 때에는 돈을 아끼면 안된다고 하는데,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무료 강의를 몇 차례 수강해보니 흥미는 생기는데, 막연히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찾아와 돈 들여서 빨리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노베이스에 공부를 안한지 너무 오래라 20대 후반인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막막했는데 공부 플랜까지 이미 짜여져 있기 때문에 조금 둘러가긴 했지만 완주했습니다.

<공부 방법>
워낙 베이스 자체가 없었고, 펜을 놓은 지 너무 오래라 사실 처음은 좀 힘들었어요.
머릿속으론 실기를 함께 병행해야 필기가 쉽다는 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마음이 급해서 아는 내용을 지키는 게 어려웠습니다.
계산 과목에서 필기 강의만 무작정 듣기도 했지만 시키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를 뒤늦게 깨닫고 천천히 플랜에 맞게 따라갔습니다.

처음엔 균쌤 공부플랜 상의 오늘의 할당량을 다 못채운 날도 많았어요.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생소한 걸 하다 보니 집중력이 흐려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기 과목 병행 수업이 끝나니 필기는 97%이상을 빠르게 이해해버리고 넘어가는 자신을 보며 자신감도 많이 붙었습니다.

또한, 게시판에 질문도 많이 했는데 시간을 불문하고 빠르게 답변해주셔서 궁금한 걸 빨리 해결하고 다음 차수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만점이 목표가 아니었기에 실기-필기 병행하는 것이 필기를 공부할 때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도 결국 실기에서 시간이 확 단축되어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유부단하던 제자신 뿐, 다른 단점이 없네요.

<강의 장점>
강의가 지루하거나 길지 않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굉장히 큰 메리트 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 지 모르겠으나, 직장인이 갑자기 공부를 시작한다? 저에게는 일하는 것과 다르게 공부는 생각보다 집중도 안되고, 앉아서 책보는 것도 힘들고,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 또 우울해지는 딜레마에 빠져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15-20분 강의도 어떨 때에는 힘들었는데 1시간 짜리 강의를 매번 들었다면 어떠한 모습이었을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요.
보통 강의가 짧으면 내용이 부실하지 않은가 생각하시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아요.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변형된 문제 또는 최신 업데이트 된 부분은 특강 또는 올려주신 기출문제에 다 있기 때문에 결코 강의가 짧다고 해서 빈약하지 않았습니다.
기출 6회 올라와 있는데 처음에는 40-50점대였어요.
3번 정도 풀어보니 "시험 시간에 맞게. 버릴 건 버리고. 먼저 풀 건 풀고. 짚어주신 순서대로 문제를 풀자"는 저만의 루트가 생겨 수월했습니다.

<추가로>
실기를 5번이나 친 이유는..
1회 -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1회독 끝나고 바로 시험(기출X) >> 광탈. 사실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모르는 문제가 연속으로 나오니 너무 당황. 문제를 읽다가 시간이 다 간 것 같음.
2,3회 - 기출 2회 풀고, 계산 문제 위주로 다시 공부하고 다시 시험 >> 계산 위주만 부족했다고 생각했던지라 DB부족한 내용을 놓쳤음.
4회 - 3번 떨어지니 정신이 확 들었음. 계속 시험치는 돈도 아깝고 오래 끌다보니 지칠대로 지침. 기출 5회까지 풀었고 자신있게 치러 갔으나, 쉬울거라고 안주한 차트/2급(데이터표 시나리오 통합)의 내용에 불합격.
5회 - 기출 6회까지 3번 품. 기출은 1~6 갈수록 못보던 유형이라기 보단 살짝 변형된 유형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 무조건 풀고 가야함.
5회쯤 되니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이 가능해 부족한 부분 위주로 기본기 익힘. 특히 2급(데이터표 시나리오 통합) 꼭 익혀가세요.

마지막 3,4,5회는 1주일동안 3회 응시. 결과가 2주 후에 나온다는 것도 너무 불안했지만 마지막 5회 시험을 치고 나오니, 이제 당분간 컴활 시험치러 상공회의소에 올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공부 방법>
특별한 건 없고 아이패드에 파일 넣어서 실기 틀린부분에 대한 필기를 반복했습니다.
실기 기출은 3회독 했는데 매번 새로운 파일에 필기했습니다.
지난번에 틀린 내용을 필기했다 하더라도 또 틀린 경우가 많았기에, 지난번 필기와 새로 한 필기 및 풀이방식을 되돌아보며 뭘 놓쳤는지 파악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양을 외우다보니, 여러가지 정보가 섞여 풀이 방식이 처음과 3회독 째에 다른 것들이 있었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따로 정리하여 필기하기도 했습니다.



<합격 인증>